아이와세부여행-로컬페이지 오슬롭 고래상어 &모알보알 투어 후기

아이와 세부여행이 급 결정되었고
자연관찰을 평소에 워낙 좋아하는 45개월 남아여서 고래상어투어 해야겠다 결정!!
5살 오슬롭 가보자
(세부까지 가는데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 만들어줘야지 암만)


사실 제 성향이 극P인지라 크게 걱정이나 염려가 없는 스타일 이긴합니다

웹서칭해서 두 군데 업체 카톡문의 드렸구요 피드백이 더 빠른 로컬페이지로 결정! 사실 투어업체 거기서 거기이니 답변 빠른곳으로 결정했어요
네 맞아요 단순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픽업장소라던지
전날 차량배정 담당기사님 이름 등등
보내줍니다 카톡하나로 예약 간편해서
아주 편하더라구요


세부막탄공항 도착해서
유심사고 수영복으로 환복하는 수많은 다른 여행객분들과 함께 대기하시면 됩니다

공항밖 나오자마자 엄청난 세부의 더위와 습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대기해야해요


엄청난 더위와 습기를 대면하자마자
아이가 약간 심기가 불편해 하긴 했지만
대여해간 유모차 태워서 조금 놀아주니
은근 시간 금방가더라구요

대기의자가 사람수 대비 많지 않아서 전 그냥 바닥에 앉아있었어요 옷이야 한국와서 빨면되져머

2시간정도 대기 후
막탄공항 핫도그 가게 새벽 2시까지 영업하고 그 맞은편 간이매점도 영업하니 필요하시면 뭐 사드셔도 되요

어차피 모두 투어차량 기다리는 한국분들이고
투어사 직원분들도
너 어디예약이니?
등등 왔다갔다 하시면서 자주 질문하셔서

저희담당 기사님 오셨을때 바로바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여튼 조인하는 일행들과 차타고 출발!

아이가 예민하지 않아서 차타자마자
누워서 쿨쿨 잘자더라구요
기내에서부터 사용한 담요 꺼내 덥어주니
오슬롭 도착까지 내내 주무심..ㅋㅋㅋ고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졸리비 들려서 투고하는데
아이 먹이려고 샀으나
애가 자느라 한입도 안먹었다는 ㅋㅋㅋ


중간에 들리는 졸리비는
온갖 투어업체들이 다 모이다보니

첫번째 졸리비는 주차장이 꽉차서
조금 더 이동해서 다른 졸리비로 갔어요

이미 오셔서 드시고 계시는 투어행 한국인분들 엄청 많이 계셨고
그 와중에 솔드아웃 메뉴 많아서 그냥 아무거나 이 시간에 가능한거로 시켰어요

저희만 그런건 아니고 저희 차량 탑승하신 다른분들도 모두 그랬어야 했어요~

주문하는 줄 자체도 엄청길어요.
걍 한국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아들 코코낸내중...



밤새달려 오슬롭도착!!


관광객 정말 많고 투어차량 정말 많고
똑같이생긴 차량들..ㅋㅋ
저는 아이때문에 차에 왔다갔다 할거같아
걍 차번호를 외워두니 저희 차 찾아가기 편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자동차문은 사실 열려있어요
누구하나 털어가도 문제안됩니다

보통 공항도착하자마자 바로 투어 하시는분들은  캐리어이시면 귀중품 캐리어에 넣고 잠그시면 간단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배낭쓰...ㅋㅋㅋㅋ..컥..
환전한 돈만 방수팩 넣어서 제가 내내 가지고 다녔구요
그 외 귀중품이라면 여권과 아이패드였는데 사실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배낭에 자물쇠 채워뒀기에
믿고 두었습니다

배낭메고 바로 투어가시면 귀중품을 어떻게 하실지 여부는 미리 생각해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오슬롭~~!

줄서서 번호표 받고 하는건
알아서 현지 가이드 분이 해줘요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대기번호 받고나선 자유시간!@!!


기념품샵,커피숍 등 상점들 모여 있어서

마그넷도 사고 오슬롭 티셔츠도 사고
주스 사먹고 왔다갔다 구경ㄱㄱㄱㄱ


어..그래도 우리 배타려면..아직멀었 ....
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안되겠다....
애가 지루해할 틈이 없게 바다에서
물놀이 시켰어요

ㅋㅋㅋ그래 놀아라ㅋㅋㅋ

둘이 여행 처음하는데
애기가 우리언제타? 혹은 우리언제가?
투정부리기 시작하는순간
망테크의 느낌이 올게 뻔해서

정신 못차리게 ㅋㅋㅋㅋ바로바로
이거 먹을래? 구경갈까? 물에 들어갈래?
배타기 전부터 이미 흠뻑 젖으심요

그래도 세부 날씨가 워낙 더워서 문제 없더라구요

오슬롭 도착후에도
2시간 넘게 대기했는데 아이가 전혀 지루해 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