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글은 자기반성을 하기위해 쓴다 나는 아이가 태어나고 다른것보다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 책육아에 열정적인 엄마였다 아이의 생후 100일즈음부터 꾸준히 독서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했다 집이 온갖 책으로 지저분해져도 개의치 않았고 아이가 책속에 풍덩 빠져있는 모습을 볼때가 너무 행복했다가끔은 책육아인지 책사는육아인지 헷갈릴정도로 책을 구매할때도 있었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잘읽어줘서 그 마저도 정당한행위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아이와 도서관가는것도 생활화했으며 도서관에서 잔뜩 책을 대여해서(20권) 퇴근길에 신랑이 도서관 앞으로 우리 모자를 데리러 올때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행복했다 고열로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데 혼자 책을 보고있는 모습에 휴대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던 기억도 난다자고일..